쌈디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곡 'Me No Jay Park(나는 박재범이 아니다)' 공개 직전 대표직 사임서를 올렸습니다.
일부 팬들은 신곡 홍보가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쌈디는 한 시간 뒤 발표한 신곡 'Me No Jay Park' 가사에서 그동안 했던 고민을 진심 어리게 담아 사임 의지가 실제 상황임을 밝혔습니다.
쌈디는 신곡에서 '무엇보다 늦어지는 컴백에 가장 문제인 건 내 자신한테 받아내기 힘든 오케이 컷', '사장님 대표님 소리도 징그럽게 들려'라는 가사로 그간 느껴온 부담감과 압박을 드러내는 한편, '난 Park의 속도를 따라가는 게 힘들었네'라며 AOMG의 또다른 대표 박재범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쌈디가 공개한 노래는 지난달 발표한 새 앨범 '다크룸:룸메이트 온리' 이후 한 달 만에 기습 발표한 것입니다.
쌈디는 대표직에서는 사임하지만, AOMG 소속 아티스트로 계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사이먼 도미닉 인스타그램, AOMG 페이스북)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