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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회찬 의원에 사흘째 추모행렬…조문객 9천여 명

<앵커>

고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 사흘째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젯(24일)밤까지 조문객의 숫자가 9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고 노회찬 의원의 입관식이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입관식은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침통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문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의원과 김경수 경남지사, 그리고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고 소설가 조정래 씨와 배우 명계남 씨 등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임종석/청와대 비서실장 : 다시는 좋은 사람을 이렇게 안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일반 시민들의 조문은 날이 갈수록 더 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빈소를 찾는가 하면 일부는 조문을 위해 기다리는 동안 흐느끼기도 했습니다.

노 의원이 여성과 장애인, 서민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 왔다는 점에서 시민들은 큰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어제 자정까지 일반 시민 등 모두 9천 100여 명이 조문을 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정의당 홈페이지는 노 의원을 추모하는 글이 이어져 1천6백 개의 메시지가 게시됐고, 시민장례위원에 신청한 사람도 1천 6백 명이 넘는다고 정의당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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