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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이제 뛸 수 있어요!"…사지 없는 9살 소년의 감동적인 첫 달리기

병으로 사지를 잃은 9살 소년의 첫 달리기 순간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뉴욕에 사는 모쉬 사소킨의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두 발에 의족을 착용한 모쉬가 힘차게 복도를 따라 뛰기 시작합니다.

무사히 반대편 복도 끝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교정병원 직원이 활짝 웃으며 반겨줍니다. 숨을 헉헉거리면서도 모쉬의 얼굴에서는 함박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태어나 처음 해보는 달리기지만, 마치 어제도 달렸던 것처럼 씩씩하고 힘차게 발을 내딛는 모쉬입니다.
사지 없는 9살 소년의 감동적인 첫 달리기
모쉬는 태어난 지 6개월이 됐을 때 심각한 뇌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걸음마를 떼기도 전에 팔꿈치와 무릎 아래 사지를 모두 절단해야 했습니다.

이후 6살이 되던 2015년, 처음으로 의족을 착용하고 걷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올해 드디어 달리기도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병원 직원 에밀리 그레이 씨는 "모쉬는 달리기가 가능한 의족을 처음 착용한 거였는데 사용 방법을 알려주자 금방 적응했다. 잘 해낼 거라 믿었다"며 뿌듯해했습니다.

악조건 속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소년의 영상에 누리꾼들도 응원의 댓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Caters C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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