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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 고인 물에 더위 식히는 개와 참새…불볕더위에 동물도 '헉헉'

'제보영상'입니다.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던 어제(24일), 전국이 그야말로 펄펄 끓었습니다.

사람도 오래 견디기 힘들었던 이날, 동물들도 더위를 식히기 위해 나름의 방법을 찾아 나섰습니다.

경북 구미의 한 상가 주변에서는 에어컨 냉각수가 고인 자리에 개 한 마리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개는 많이 더운지 혀를 내밀고 헉헉거리며 연신 배에 물을 적셨습니다.

또 경남 창원의 한 가정집에는 참새 한 마리가 날아와 화분 받침에 고인 물에서 목욕하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제보자 전세미 씨는 "물을 먹겠다고 조그만 참새 한 마리가 날아와 목을 축이는데 마음이 어찌나 짠했는지 모른다"며 "가을까지는 참새들 더위 식히고 목 축이라고 물 한 바가지씩 떠놓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동안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3∼38도를 기록하며 무더위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뉴스, SBS '제보영상'입니다.

(영상편집 : 김보희, 제보자 : 시청자 정동춘·전세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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