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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생중계된 LA 식료품점 인질극…점원 1명 사망

<앵커>

미국 LA의 한 식료품점에 현지 시간 그제(21일) 낮 무장 괴한이 난입해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손님들과 점원 수십 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3시간 만에 투항했는데 SNS에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LA 경찰 특공대가 두 손을 들고 투항한 남성을 긴급 체포합니다.

현지 시간 그제 낮 미국 LA 실버 레이크 지역의 식료품 가게 '트레이더 조'에 총을 든 무장괴한이 난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가게 안에 있던 고객과 점원 수십 명은 인질로 붙잡혔습니다.

[목격자 인스타그램 생중계 영상 : '트레이더 조'에서 오늘 쇼핑을 하고 있는데,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습니다.]

경찰은 특공대와 협상팀을 긴급 투입해 남성에게 자수를 설득했고 용의자는 대치 3시간 만에 투항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올해 28살의 남성으로 전날 LA 남쪽의 집에서 자신의 할머니와 다른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용의자는 이후 할머니의 차에 다른 여성 1명을 태우고 도주를 시작했습니다.

용의자는 차를 몰고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고 식료품 가게 앞에서 구조물을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이후 용의자는 식료품 가게 안으로 난입해 3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배리 몽고메리/LA경찰서 대변인 : 식료품 가게 여성 점원 1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용의자도 왼팔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인질극을 벌인 용의자를 붙잡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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