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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정전 잇따라…열대야에 시민 불편

<앵커>

계속되는 열대야지만 어젯(22일)밤이 더 괴로웠던 분들도 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에서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오래된 변압기의 과부하가 원인이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도 넘긴 시간인데, 주민 이십여 명이 아파트 주차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 840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변압기 고장이 원인이었습니다.

밤 9시쯤 600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이 우선 재개됐지만, 나머지 240가구와 연결된 변압기 복구공사가 차질을 빚으면서, 주민들이 밤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 실내 온도가 33도에요. 도저히 못 있겠더라고요. 오늘 바로 장을 봤는데, 신선식품이거든요. 그런 것들이 걱정되죠.]

이밖에 서울 양천구와 경기 고양시 등에서도 변압기 과부하로 생긴 정전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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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10분쯤,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 앞쪽 대부분을 태우고 2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최근 BMW 차량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는 만큼, 경찰은 운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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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다급히 화재 현장으로 뛰어갑니다. 시뻘건 불길은 이미 단독주택 대부분을 집어삼켰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서울 연남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58살 석 모 씨는 연기를 마셨다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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