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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9층서 음료수 던진 중학생 6일 만에 자수

아파트 19층에서 음료수가 담긴 플라스틱 용기를 던져 행인을 다치게 할 뻔한 중학생이 6일 만에 자수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13살 A양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양은 지난 13일 오후 5시 10분쯤 김포의 한 아파트 19층 복도에서 300㎖ 음료수 플라스틱 용기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아파트 근처를 걷던 한 행인이 "위에서 누가 음료수를 던졌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이 행인은 음료수가 옷에 튀었지만, 용기에 맞지 않아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경찰이 아파트단지 일대에 '증거물에서 지문과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는 내용의 전단을 붙이고 수사에 나서자 A양은 지난 19일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습니다.

A양은 전화 통화에서 "음료수를 먹기가 싫어서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양을 불러 사람을 다치게 하려고 일부러 음료수를 던졌는지 등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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