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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해 바다로 계곡으로…부산 피서지 113만 인파

<앵커>

오늘(22일)도 더우셨죠. 특히 중부지방의 더위가 심해서 강원도 홍천의 기온은 38.2도까지 올랐습니다.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바다와 계곡이 북적였는데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113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맑은 물 흐르는 시원한 계곡이 아이들 웃음소리로 요란합니다. 물속으로 뛰어들어 신나게 물장구치기도 하고 튜브를 타고 물 위를 떠다니며 더위를 쫓습니다.

맑고 차가운 물, 계곡 사이로 부는 시원한 바람이 가마솥 더위를 말끔히 식혀 줍니다.

[남선정/강원도 강릉시 : 숲이 많아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고요, 물이 얕고 깨끗해서 안정적으로 놀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

피서객 수백 명이 일제히 바다로 뛰어듭니다. 이리저리 바닷속을 누비다가 살아 있는 오징어를 맨손으로 움켜쥡니다. 운 좋게 커다란 방어라도 잡으면 기쁨은 배가 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여서 더 즐겁습니다.

[이동훈/충남 당진시 : 아이들한테 좋은 추억을 남겨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재미있었나요?) 매우 재미 있었어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해수욕장마다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바닷물에 몸을 담근 채 찰랑거리는 파도를 즐기고 보트나 패러글라이딩을 탄 채 바다 위를 날아 보기도 합니다.

오늘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33만여 명이 찾았고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도 올 들어 가장 많은 113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더위를 식혔습니다.

(영상취재 : 허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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