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날씨] '서울 38도' 최고 폭염…오늘 밤 가장 심한 열대야

<앵커>

서울의 최고기온은 하루 만에 또 바뀌었습니다. 24년 만에 가장 높은 38도까지 올라갔는데요, 지금은 얼마나 더운지 밖으로 나가 보겠습니다.

정주희 캐스터, 지금도 많이 덥지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밤이 된 지금도 낮하고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땅에서는 계속해서 후끈후끈한 열기가 올라오고 있는데요, 저는 지금 이 폭염을 달래줄 용마 폭포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시민들도 폭포 소리를 들으시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인데요, 시원한 폭포 모습 보시면서 더위로 지쳤던 마음이 잠시나마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22일) 중부지방의 폭염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서울 기온은 38도까지 오르면서 하루 만에 최고기온을 갈아 치웠습니다. 1994년 이후 24년 만의 최고의 폭염입니다.

특히 오늘 밤 서울은 올 들어 가장 심한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른 데다가 태풍이 보내는 수증기까지 들어오면서 내일 아침 기온이 27도로 올 들어서 가장 높겠습니다.

저도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면서 전국에 빨갛게 내려진 폭염 경보는 처음 보는 광경인데요, 내일은 중부지방 낮 기온이 오늘보다는 조금 내려가긴 하겠지만 폭염은 계속됩니다.

내일 서울과 춘천의 한낮기온은 35도 예상되고 남부지방은 광주가 36도, 대구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폭염이 누그러진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현장진행 : 조정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