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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무더위 뚫고 2승 고지…최혜진 전 부문 1위

이소영, 무더위 뚫고 2승 고지…최혜진 전 부문 1위
국내 여자골프 KLPGA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프로 3년 차 이소영 선수가 시즌 2승, 통산 3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소영은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혜진, 배선우를 1타차로 따돌리며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제패 이후 석 달 만에 시즌 2승 고지에 올랐고 신인이던 2016년 용평리조트오픈 우승을 포함해 통산 3승째를 달성했습니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5위(3억4천114만원)로 올라선 이소영은 대상 포인트에서도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올해 시즌 2승은 장하나(26), 최혜진에 이어 이소영이 세 번째입니다.

어제 11언더파의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슈퍼루키 최혜진과 공동 선두로 나섰던 이소영은 이날 18번홀까지 피 말리는 우승 경쟁을 벌였습니다.

1번(파5), 2번홀(파4) 연속 버디로 일찌감치 단독 선두를 꿰찬 이소영은 11번홀까지 버디가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습니다.

이소영은 12번홀(파3)에서 그린 밖에서 7m 버디 퍼트를 성공해 이날 처음으로 2타차로 달아날 수 있었고 15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3타를 줄인 최혜진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섰습니다.

대상 1위는 더 굳게 다졌고 2위였던 상금랭킹에서는 종전 1위 오지현(22)을 2천여만원 앞선 1위(5억7천731만원)로 상승했습니다.

평균타수(69.772타)도 종전 1위 이정은(22)을 제치고 1위가 됐습니다.

첫날 선두였던 배선우는 이날 챔피언조에서 대결한 이소영, 최혜진보다 앞선 5언더파 67타를 쳤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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