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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7점 차 뒤집고 LG전 9연승 행진

프로야구 두산, 7점 차 뒤집고 LG전 9연승 행진
프로야구 선두 두산이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잠실 라이벌 LG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산은 LG에 7점 차 열세를 뒤집고 17대 10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산은 4연승과 함께 지난해 9월 10일부터 LG를 상대로 9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5회까지 8대 1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두산은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한 경기 5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6회 김재환의 시즌 31호 솔로 홈런을 신호탄으로 오재원이 연속 타자 홈런을 쏘아올리며 8대 3으로 추격했습니다.

그리고 7회 타자일순하며 대거 8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무사 만루에서 오재원의 1타점 적시타와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져 8대 6까지 따라갔고,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 차로 좁힌 뒤 허경민의 3루수 옆을 스쳐 지나가는 2타점 2루타로 9대 8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최주환의 시즌 15호 2점 홈런으로 달아났습니다.

LG에 11대 10으로 추격을 허용한 8회, 두산은 오재원과 김재호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넥센은 선발 신재영의 7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NC를 6대 3으로 누르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IA는 KT를 8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고, 삼성은 9회 말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를 4대 3으로 물리쳤습니다.

SK는 롯데를 4대 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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