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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청와대·총리실 개입 가능성 수사…검찰과 공조 검토

<앵커>

방금 짚어본 이런 문제들을 들여다 보고 있는 곳이 국방부의 특별수사단입니다. 바로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김혜영 기자, 토요일 밤인데 지금도 수사단이 계속 일을 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말이지만 특수단은 오늘(21일)도 출근해서 문건 수사에 주력했습니다.  

오늘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확보한 문건과 진술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까지 '기무사 계엄 TF' 15명 가운데 실무 작성 작업을 한 부대원 12명에 대한 소환 조사를 했고, 조만간 소강원 참모장을 비롯한 당시 기무사 TF 지휘부 3명을 부를 방침입니다.

<앵커>

핵심은 결국 이 사건의 시작과 끝에 누가 있느냐는 부분일 텐데 조금 성급하기는 합니다마는 이 부분 빨리 수사를 해야될 텐데요.

<기자>

네, 바로 그 부분이 특별수사단이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특수단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총리실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열쇠는 한민구 전 국방장관과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에 대한 조사일 텐데요, 둘 다 민간인 신분인 만큼 검찰과 공조 수사가 유력해보입니다. 

특수단은 또 계엄 문건이나 계획이 관련 부대에 실제로 전파되었거나, 협의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이 기무사 문건에 등장하는 각 부대에서 모두 150만 건의 문건을 확보해 청와대에 제출한 상태인데 여기에서 관련 증거가 확보된다면 수사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현장진행 : 전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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