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스 오!클릭] 하늘 나는 '웃는 고래'가 나타났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클릭> 시간입니다.

과거 하늘을 나는 듯한 혹등고래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또 화제였죠. 이 고래가 수면을 박차고 날아오는 데 그쳤다면, 이번에는 진짜 하늘을 나는 흰고래가 등장했습니다.

시종일관 미소를 짓는 여유까지 보였는데요,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하늘 나는 고래'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진짜 고래는 아니고요,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의 새 수송기 '벨루가 엑스엘(XL)'입니다.

유럽 각지에서 만들어진 동체, 날개, 꼬리 등 비행기 부품을 최종 조립공장으로 운송하는 수송기인데요, 에어버스는 이미 1994년 첫 비행을 시작한 '벨루가 에스티(ST)' 다섯 대를 제작해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험비행에 나선 '벨루가 엑스엘'은 2014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기존의 ST급보다 수송능력을 30% 늘린 초대형 모델이라고 하네요.

기존 모델과는 달리 동체에 눈과 입을 그려 넣었는데요, 초대형 항공기 덩치에 익살스러운 표정이 '웃는 고래' 별명을 가진 벨루가와 영락없이 똑같죠?

시험비행을 마친 '벨루가 엑스엘'은 총 다섯 대가 생산될 예정이고 10개월 동안 테스트를 거친 뒤 내년부터 운송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벨루가 성질 건드리지 마라.. 뚜껑 열린다.." "다음 모델은 벨루가 투엑스라지??ㅋㅋ" 라며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