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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 '와르르'…경부고속도로에 생활폐기물 적재함 쓰러져 '정체 극심'

'제보영상'입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생활폐기물 적재함이 떨어지면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6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양재나들목 근처에서 달리던 24t 쓰레기차가 왼쪽 앞타이어 펑크로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쓰레기차가 충격을 받고 옆으로 급격하게 쏠리면서 2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46살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충돌 직후 쓰레기차에 실려있던 생활폐기물 적재함이 맞은편 1차로에 떨어지면서 2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적재함에 담겨있던 쓰레기 7t 중 약 3t 정도가 맞은편 도로에 넓게 펼쳐지면서 달리던 승용차 1대와 봉고차 3대 등이 부딪혔습니다. 

사고는 상행선에서 발생했지만, 쓰레기가 반대편 하행선으로 쏟아지는 바람에 양쪽 도로를 지나는 출근길 시민이 극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경찰은 쓰레기차 운전자 57살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정비 불량 등의 혐의를 적용해 형사 입건할 수 있는지 검토 중입니다.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뉴스, SBS 제보영상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제보자 : 시청자 유희정·김세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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