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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라돈 측정기 대여해드려요"…서울 자치구 라돈 측정기 대여 '인기 폭발'

[뉴스pick] "라돈 측정기 대여해드려요"…서울 자치구 라돈 측정기 대여 '인기 폭발'
매트리스뿐만 아니라 일반 생활용품에서도 라돈이 검출됐다는 조사가 나오면서 서울 자치구들이 시민들에게 라돈 측정기를 빌려주고 있습니다.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ㆍ무취ㆍ무미의 방사선 기체로 지난 5월 대진침대의 '라돈 매트리스' 파문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라돈 측정기(사진=연합뉴스)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먼저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에 나선 곳은 성동구로 지난 4일부터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성동구민이면 누구나 성동 공유센터에 방문해 4시간에 1000원만 내면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 같은 장애인, 어르신 등 노약자가 있는 가구의 경우에는 전문 모니터 요원이 방문해 라돈 측정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기준치를 넘는 물품이 발견되면 2차 정밀측정을 하고 권고기준을 초과하면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오염원을 제거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초구도 가정용 라돈 측정기 20대를 구매해 지난 2일부터 공유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서초구민들은 누구나 구청에서 측정기를 무료로 빌릴 수 있고 사용 후 2일 이내에 반납하면 됩니다.

서초구는 대여 서비스 대기자만 100명이 넘으면서 이용을 원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어 다음 달 말까지 측정기 30대를 추가로 구매해 18개 모든 동주민센터에 비치할 예정이라 전했습니다. 

그 외에 송파구도 지난 13일부터 5대의 라돈 측정기를 구비해 본격적인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대기자만 200명이 넘어 오는 23일부터는 15대로 확대해 운영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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