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수리온 90여대 운항 중지…해병대 조사결과후 운항 검토

육군은 수리온을 개조한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 이후 각급 부대에 배치된 90여 대의 수리온 헬기 운항을 전면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해병대의 사고 조사결과가 나온 이후 운항 재개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육군이 운용하는 수리온은 해병대에서 사고가 난 마린온 헬기와 같은 기종입니다.

해병대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헬기 운항을 전면 금지했고, 조사결과 후 운항 재개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수리온은 주로 의무후송, 탐색·구조, 전술 수송, 군수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지만 유사시 병력을 태워 공중강습 임무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