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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113년 만에 찾은 돈스코이호…진짜 보물선일까

그동안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보물선'을 실제로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수백조 원 가치의 금괴가 실려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던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가 113년 만에 발견된 건데요, 과연 '돈스코이호'는 보물선이 맞을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150조 보물선'입니다.

신일 그룹은 울릉 앞바다에서 지난 15일 '돈스코이호'의 선체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배 함미에는 '돈스코이(DONSKOII)'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고, 고해상도 영상카메라로 확인할 결과 돈스코이호 설계도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돈스코이호'는 러시아 건국 영웅, 드미트리 돈스코이 대공의 이름을 딴 군함입니다.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 공격을 받고 포위됐는데 당시 함장이 일본 해군에게 군자금 등을 넘겨줄 수 없다고 판단해 울릉도 앞바다에 고의로 배를 침몰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돈스코이호는 그동안 보물선으로 불려 왔는데요, 배의 인양을 맡은 신일 그룹 측은 돈스코이호가 역사적 가치로만 10조 원으로 추산되며 금괴와 금화 5천5백 상자 150조 원 가치의 보물이 실려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정일 뿐, 현재까지 이 배에 금화와 금괴가 실려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긴 이유가 이거였나" "몇 년째 우려먹는지.. 근거도 없는데 투자해달라고 광고하는 거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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