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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조선중앙TV "김 위원장, 내각 '책임일꾼' 질책…대단히 격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북도의 경제현장을 시찰하면서 내각과 노동당 경제 부문 책임자들을 호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선중앙TV가 오늘(17일) 김 위원장이 수력발전소인 어랑천발전소 건설 공사장을 시찰하면서 격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어랑천발전소 건설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공사를 시작한 지 17년이 되도록 총공사량의 70퍼센트밖에 진행되지 않은 것을 질책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내각의 '책임일꾼'인 총리와 부총리 등을 겨냥해 "무책임하고 무능력하다", "준공식 때만 얼굴을 들이미는 뻔뻔스러운 행태가 더더욱 괘씸하다"라고 비난을 쏟아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편집: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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