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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의결…만장일치로 통과

<앵커>

자유한국당이 혁신 비대위원장으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선정했습니다. 비대위원장은 결정됐지만, 그 권한을 두고 당내에서는 전권을 주느냐, 관리만 맡기느냐 여전히 이견이 있어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늘(17일)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의결했습니다.

박수와 함께 참석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한국당은 지난 3주 동안 비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내부 추천과 국민 공모 등을 통해 후보를 5명으로 압축했고 어제 김 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김병준 명예교수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에서는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받았고,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는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출마를 고사하기도 했습니다.

김 교수가 비대위원장으로 결정되면서 비대위원들을 선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비대위원장 권한 범위와 활동 기간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당 혁신이 절실한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에게 전권을 주자는 입장과 전당대회까지 당을 추스르는 관리형을 원하는 의견이 맞서고 있어 앞으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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