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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 인천 공장 휘감은 불기둥…밤새 공포에 떤 시민들

'제보영상'입니다.

한밤중에 공장에 불이나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긴급했던 상황을 많은 시청자분들이 영상으로 제보해주셨습니다. 

어제(16일) 밤 11시 40분쯤 인천 서구 검단 5도시 합성수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4개 동 중 3개 동이 전소되고 주변 가구 공장과 금속가공 공장 등이 불에 탔으며, 약 27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이 났을 때 합성수지 공장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 22명은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80여 명과 펌프차 5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공장 건물 사이에 가연성 물질이 가득 쌓여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근 검단 신도시 아파트 주민들은 공장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와 폭발음에 놀라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합성수지를 제조하는 곳으로 안에 있던 고무류와 단열재가 타면서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합성수지 공장 내 1공장과 2공장 사이 빈 야적장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뉴스, SBS '제보영상'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제보자 : 시청자 이경인·김윤미·염승재·김도훈·박장규·안승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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