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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삼파올리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삼파올리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
러시아월드컵에서 유력한 우승후보였다가 16강 탈락으로 고개를 숙인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삼파올리 감독과 상호 합의 속에 대표팀 사령탑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칠레 대표팀을 맡아 2015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끈 삼파올리 감독은 러시아월드컵에 대비해 지난해 5월 아르헨티나 사령탑에 올랐지만 1년 2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부터 메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고전하다 힘겹게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삼파올리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1무 1패를 당한 뒤 "현실적으로 아르헨티나 동료들이 메시의 재능을 흐리고 있다"며 메시를 두둔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6강전에서 프랑스에 4대 3으로 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삼파올리 감독은 경질설에 휘말렸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상호 합의 끝에 지휘봉을 반납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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