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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총 맞은 15살 소녀 '기적의 생존'…2년 뒤 노벨평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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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 아프가니스탄이 영국과의 전쟁으로 지쳐가던 무렵
한 소녀 '말랄라이'의 외침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1997년, 그녀의 이름을 딴 '말랄라'가 태어난다.
말랄라가 태어난 파키스탄에서는 무장단체 탈레반이 이슬람 율법을 내세워 여학생의 등교를 금지하거나 여학교에 테러를 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교육가 아버지의 영향을 받고 자란 말랄라는 2009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블로그에 여자도 학교에 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용감한 목소리를 냈다.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탈레반의 주 표적이 된 말랄라. 결국 2012년 10월, 버스 안에서 총격을 당한다. 그녀의 나이, 고작 15세였다.
하지만 그녀의 여성교육운동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2013년 7월 12일, 그녀의 16번째 생일에 유엔본부에서 어린이의 교육권을 호소하는 연설을 했고,
유네스코와 함께 '말랄라 펀드'를 조성해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한 기업도 2014년부터 이 캠페인에 동참해 판매 수익금 중 일부인 11 억을 말랄라 펀드에 기부했다.
오늘(7월 12일)은 유엔이 지정한 '말랄라의 날'입니다.
파키스탄의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15살이 되던 해 머리에 총을 맞는다.

'소녀들도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글을 썼기 때문이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그녀는 굴하지 않고 여성 교육 운동을 이어갔다. 유네스코는 '말랄라 펀드'를 만들었고, 우
리나라의 한 기업도 이 펀드를 통해 2014년부터 지금까지 11억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7월 12일 '말랄라의 날'을 기념해 그녀가 세상에 끼친 감동을 다시 한번 돌아본다.

♥7월 12일 말랄라의 날 맞이 소녀교육 응원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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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성 이은재, 김보림 인턴 / 그래픽 김민정 / 기획 하대석, 김유진 / 제작지원 올리브영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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