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1일 영국 BBC는 "FIFA가 경기 중계 도중 관중 속 미녀를 찾는 연출을 멈추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 축구의 인종차별 근절을 위한 인권단체인 페어 네트워크는 러시아 월드컵의 각 경기를 모니터링 하면서 성차별적인 문제를 30여 건 이상 발견해 문서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중계방송에서 미녀 관중을 포착해 방송한 장면을 지적한 겁니다.
앞서 사진전문 에이전시 게티이미지는 이번 월드컵 기간에 '월드컵에서 가장 섹시한 팬'이라는 제목으로 젊은 여성의 사진만 올린 갤러리를 따로 만들어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게티이미지는 나중에 '판단 실수'였다며 갤러리를 없애고 내부 진상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B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