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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소문난 완성도 그대로…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찾아가 볼 만한 공연과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 8월 26일까지 /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넌 내 거야. 내 괴물이라구.]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한 후에 생명을 창조하는 쾌락에까지 도전하는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의 손에서 자아를 가진 피조물로 태어나 괴로워하는 괴물.

2014년 초연 당시부터 높은 완성도로 주목되며 일본으로 라이선스 수출되기도 한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돌아왔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과학발전의 딜레마를 예견한 영국 소설로 이름높은 메리 셸리의 1818년 작품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고딕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의상과 무대에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강렬한 음악을 얹었습니다.

왕용범 연출이 다시 맡아 류정한, 민우혁, 박은태를 비롯한 스타 출연진을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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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 8월 26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죄송하지만 저기 버스정류장까지만 씌워주시겠어요?]

어느 날 노란 우산 안으로 뛰어들어온 그녀 태희, 그리고 17년 후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생각하지 못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그 첫사랑.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 세 번째 시즌을 맞았습니다.

영화의 유명한 장면과 대사들을 그대로 살렸고 서정적인 음악과 향수를 느끼게 하는 의상이 풋풋함과 애절함을 넘나드는 멜로를  단단하게 받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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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들: 워홀부터 천경자까지' / 7월 31일까지 / 제이슨 함 갤러리]

앤디 워홀과 보테로부터 천경자와 요시토모 나라에 이르기까지 12작가의 작품 19점이 초상화라는 주제 아래 모였습니다.

실크스크린부터 LED 설치작품까지 다양한 시선과 형식으로 담아낸 현대의 초상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비교적 덜 알려진 동시대 작가들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고전 회화의 해체와 현대적 재해석으로 회화의 가능성을 끈질기게 탐구해 온 유럽 작가들인 글렌 브라운과 미카엘 브레만스, 미국 미술계를 휩쓸었던 유행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엘리자베스 페이튼과 존 커린의 작품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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