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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중고폰 구매 전 시세조회 해볼까…'스마트초이스' 접속 폭주

한승구 기자 likehan9@sbs.co.kr

작성 2018.07.11 10:20 수정 2018.07.11 11: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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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절한 경제' 오늘(11일)은 한승구 기자와 스마트폰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한 기자,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중고 휴대전화 시세 조회 서비스라는 게 생겼는데 이게 그렇게 인기가 많다면서요?

<기자>

네, 사이트가 어제 처음 열렸는데 제가 오후 5시 넘어 들어가 봐도 이용자가 너무 많아서 접속이 느려지는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앵커>

사실 지난주에 저희가 새 휴대전화 가격이 너무 비싸다. 그래서 잘 안 팔린다. 이런 얘기 나눴었는데 중고폰의 인기가 굉장하군요.

<기자>

저도 알아보니까 이게 상당히 많더라고요. 물론 상당 부분이 수출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연간 거래되는 중고 스마트폰이 1천만 대 정도입니다.

사이트를 들어가 보니까 50개 모델 정도가 있는데 작년 하반기에 나온 아이폰8이나 갤럭시S8 같은 기종들이 한 70만 원 안팎에서 가격이 매겨져 있었습니다.

평균가격만 나오는 게 아니라 최고등급 가격, 최저등급 가격도 같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 상태에 따라서 가격 차이는 나니까요.

일단은 중고폰 취급하는 10개 업체들이 매달 둘째, 넷째 월요일마다 가격을 업데이트하기로 했는데요, 업체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중고제품이라는 게 가격대가 워낙 다양해서 사려고 알아봐도 이게 제대로 된 가격인가 하는 게 항상 걱정이었는데 정부에서 직접 만든 사이트이기도 하고 여러 업체들 정보들을 취합한 거니까 아무래도 구매하는 데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사실 새것을 쓰고는 싶은데 가성비를 따져보니까 새 것 구매하기는 조금 그렇고 또 통신비 정책이 바뀐 부분도 영향을 끼쳤다고 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예전에야 새 스마트폰을 사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2년 약정만 끝나면 요금할인의 형태로 보조금만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요즘 전화기들이라고 해 봐야 사실 디자인도 다 비슷비슷합니다. 조금씩이야 다르겠지만 사각형에 전면은 다 액정, 예전에 폴더폰 쓸 때 생각을 해 보면 그땐 정말 디자인이 다양했습니다.

둥근 것도 있고 네모난 것도 있고 액정이 가로로 돌아가기도 하고 그런데 요즘은 그렇게까지는 아니니까, 안 그래도 성능 차이도 많이 안 나니까 중고폰 써도 티도 많이 안 나고요.

그리고 알뜰폰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졌습니다. 그냥 단말기만 가지고 있으면 꼭 3대 통신사가 아니어도 요새는 편의점 같은 데서 유심만 사서 끼우면 쓸 수 있습니다.

이게 한 달에 1만 원이면 데이터 2기가 쓸 수 있는 상품까지 나왔습니다. 기존 요금제들이랑 비교하면 몇만 원 싼 거거든요.

다만 중고폰 시장 확대에 관건이 하나 있는데 바로 개인정보입니다. 내가 쓰던 폰을 팔았을 때 거기 담겨 있던 사진이나 연락처나 채팅 내용 이런 게 유출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실제로 이런 사례들이 적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최근에는 중고폰 취급하는 곳들이 "우리는 확실하게 삭제해드립니다." 적극적으로 홍보도 하고 "보상 판매하면서 만약에 이 휴대폰에 있는 정보가 유출되면 1억 원 배상하겠다." 이런 보험 들어준다는 곳까지 나왔습니다.

소비자들 불안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니까요,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저도 찜찜해서 사실 예전에 쓰던 단말기 다 집에 보관을 하고 있거든요. 그 부분은 해결이 확실히 됐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스마트폰 얘기 하다 말고 오늘 꼭 소개해야 하는, 소개하고 싶은 통계가 있다는데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지금 경제 국면에서 어쩌면 상당히 파괴력이 있는 수치가 나올 수도 있어서 잠깐 짧게 말씀을 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아침 8시에 나오니까 이제 1시간 좀 넘으면 나오겠네요. 6월 고용 동향이 나옵니다.

지난달에 발표가 됐을 때 부총리가 "충격적이다"라면서 긴급회의까지 하고 그랬는데 전년 대비 취업자 수가 7만 명 늘었거든요.

이게 원래 한 2~30만 명 수준 나오던 건데 2월부터 10만 명으로 내려가더니 지난달에 7만 명까지 떨어진 거죠.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일자리가 늘고는 있는 거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취업 시장에 들어오는 숫자가 40만 명씩은 됩니다. 일자리 못 구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겁니다.

이게 또 최저임금 때문이라는 논란도 붙어 있는 상황인데 이번 주 토요일에 또 내년 최저임금도 결정해야 되니까요. 몇 명이나 나오느냐에 따라서 지금 경제정책 방향을 놓고 논란이 굉장히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