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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끝까지판다 29 : MB의 다스 '빅피쳐?'+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 과정 감사 결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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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관심에서 벗어난 다스에서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7월 5일, MB 최측근 '다스'의 강경호 사장이 갑작스레 경질되었습니다.

이상은 회장이 직접 인사발령을 작성해 올렸는데 강 사장은 못 물러난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 일이 있고난 다음날 이시형 측으로 분류된 다스 팀장급 직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며 '소유와 경영 분리'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강 사장은 사무실도 비우지 않은 채 그대로 버티고 있습니다.

지금 다스에선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MB측의 치밀한 계획인지 아니면 사촌형제의 다스를 둘러싼 다툼인지, 끝까지 판다팀이 짚어봅니다.

이번 주 [끝까지 판다]에선 또 SBS 탐사보도팀이 에버랜드의 수상한 땅값과 삼성 합병 보도 이후 시작된 국민연금공단 감사 결과를 자세히 다룹니다.

국민연금공단이 62일 동안 삼성합병 찬성 과정을 처음으로 감사했던 결과 보고서를 입수했는데 그 내용을 끝까지 파 봅니다.

SBS 탐사보도팀은 국민연금공단의 내부 감사 보고서를 단독으로 입수하였습니다.

결과는 예상보다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에버랜드 땅을 부풀려 평가했던 증권사 보고서의 평당 가격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리서치팀이 그대로 가져와 평가했습니다.

이건 SBS 보도로 알려진 내용이지만 국민연금공단 리서치팀이 제일모직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제일모직이 최대 주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아무런 근거 없이 하루 만에 약 7조 원을 부풀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리서치팀의 팀장은 '가치를 확 키워보라'는 압박을 실무진들에게 가했고 반나절 만에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가 7조원이나 달라졌습니다.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음에도, 리서치 팀장은 주식운영실장으로 승진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무진들에게 리서치 자료를 삭제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며 사실을 덮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연금공단이 제시한 감사보고서에는 이 내용이 담겨있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판다]에서 뉴스, 그 이상의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오늘은 SBS의 K앵커, 기레기 판다 K씨, 정명원 기자, 한세현 기자, 장훈경 기자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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