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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생애 첫 올스타' 오른 추신수에 아내가 건넨 말

[뉴스pick] '생애 첫 올스타' 오른 추신수에 아내가 건넨 말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추신수 선수에게 아내 하원미 씨가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9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감독 추천선수 명단에 추신수가 포함됐습니다.
생애 첫 올스타' 꿈 이룬 추신수...아내 하원미 '대단해, 너란 사람
이 소식을 접한 추신수 아내 하원미 씨는 9일 자신의 SNS에 "아직도 꿈만 같다"며 "난 한 것도 없는데 나한테 수고했다며 고맙다고 하는 추신수 때문에 내가 비행기를 타고 있는 기분이다"라고 남편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하 씨는 "얼마 전까지 기대하지 말라고 우린 집에서 애들이랑 고기 구워 먹으면서 티비로 올스타게임 볼 거라고 그래놓고는"이라며 "드디어 가보는구나 꿈에 그리던 올스타게임! 진짜 대단해, 너란 사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생애 첫 올스타' 꿈 이룬 추신수...아내 하원미 '대단해, 너란 사람
추신수는 빅리그 데뷔 14시즌 만에 올스타에 오르는 감격을 누리게 됐습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된 한국인 선수로는 LA다저스 박찬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에 이어 3번째입니다.

이에 추신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한국에서 왔을 때 이런 일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올스타 게임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뛸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내 삶에서 최고의 하루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우리나라에 아주 특별한 일이다. 빨리 올스타전이 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추신수가 꿈의 무대에 오를 제89회 MLB 올스타전은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 D.C.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립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하원미 SNS,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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