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9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감독 추천선수 명단에 추신수가 포함됐습니다.
이어 하 씨는 "얼마 전까지 기대하지 말라고 우린 집에서 애들이랑 고기 구워 먹으면서 티비로 올스타게임 볼 거라고 그래놓고는"이라며 "드디어 가보는구나 꿈에 그리던 올스타게임! 진짜 대단해, 너란 사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된 한국인 선수로는 LA다저스 박찬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에 이어 3번째입니다.
이에 추신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한국에서 왔을 때 이런 일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올스타 게임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뛸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내 삶에서 최고의 하루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우리나라에 아주 특별한 일이다. 빨리 올스타전이 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추신수가 꿈의 무대에 오를 제89회 MLB 올스타전은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 D.C.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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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원미 SNS, ML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