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친 조현우 골키퍼(대구FC)가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조현우는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FC서울과 K리그 1(1부리그) 홈경기에 출전해 소속팀 대구의 골문을 지켰고, 팀은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이 전반 11분 조영욱의 선제골과 전반 17분 안델손의 추가 골로 앞서 갔고, 대구는 전반 36분 에드가의 만회골과 전반 추가 시간 세징야의 동점 골로 맞받아쳤습니다.
조현우를 보기 위해 대구월드컵경기장에는 올 시즌 평균 관중의 5배에 가까운 만 2천925명의 관중이 몰려 조현우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대구는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시즌 1승 5무 9패(승점 8)로 12개 팀 가운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서울도 3승 7무 5패(승점 16)로 순위 변동 없이 그대로 9위에 자리했습니다.
강원과 전남은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전반 5분 전남 김영욱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9분 강원 박정수가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울산은 2골을 터뜨린 주니오의 활약을 앞세워 상주를 3대 2로 물리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