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치열한 샷 대결 끝에 정상…KLPGA 통산 4승

<앵커>

중국에서 열린 KLPGA 투어에서 김지현 선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며 대세로 떠올랐던 김지현과 이름과 나이까지 똑같은 김지현은 통산 4승째를 거뒀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지현은 같은 조의 지한솔과 치열한 샷 대결을 펼쳤습니다.

9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지한솔에 한 타 차 역전을 허용했는데 지한솔은 14번 홀에서 티샷 OB로 더블 보기, 15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습니다.

이후 조정민이 버디 행진을 펼치며 공동선두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김지현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파3 17번 홀에서 4ｍ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김지현은 조정민을 한 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동명이인 김지현과 오지현, 이지현과 번갈아 가며 5주 연속 우승하며 이른바 '지현 돌풍'을 이끌었던 김지현은 1년 1개월 만에 통산 4승째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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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에서는 김세영이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통산 7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김세영은 3라운드까지 24언더파 192타를 기록해 2위 양희영에 8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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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에서는 안선주가 통산 26승째를 올려 한국인 최다 우승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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