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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양키스 저지 헛스윙 삼진…⅔이닝 무실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두 타자를 깔끔하게 틀어막고 임무를 마쳤습니다.

오승환은 오늘(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팀이 5대 2로 앞선 7회 초 원아웃 1루에서 구원 등판했습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에런 저지를 상대로 무릎 높이로 꽂히는 낮은 포심패스트볼로 1볼-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잡았습니다.

오승환이 5구째로 바깥쪽 낮게 휘어져 나가는 컷패스트볼을 던지자 저지는 방망이를 참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두 번째 타자 에런 힉스를 상대한 오승환은 2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컷패스트볼로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습니다.

공 12개를 던져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20에서 3.15로 낮췄습니다.

사흘 휴식 후 등판한 오승환은 포심패스트볼 최고 시속이 92.8마일, 약 149㎞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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