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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주 난민심사인력 증원…예멘인 심사 10월까진 끝나"

법무부는 지난 2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난민심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6명을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력 추가 배치로 제주출입국청 난민 담당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10명 중 5명은 심사 업무, 4명은 아랍어 통역, 나머지 1명은 심사 지원 업무를 맡습니다.

법무부는 심사 직원 5명이 정상적으로 심사를 하면 2∼3개월 내 예멘인 난민 신청자 심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늦어도 3개월 후인 10월이면 제주에 체류 중인 예멘인 난민 신청자 486명의 난민 인정 심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는 또 예멘인 난민 신청자를 상대로 한국 사회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수협 선주 등 예멘인을 많이 고용하는 고용주들을 상대로 아랍문화에 관한 교육영상물을 배포해 서로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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