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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필요하다면 2013-17년 특활비 내역도 공개"

홍영표 "필요하다면 2013-17년 특활비 내역도 공개"
국회 특수활동비 논란과 관련해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현 20대 국회의 특수활동비 내역도 필요하다면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5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서 이번에 공개된 2011년부터 2013년까지의 사용 내역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겠지만, 필요하다면 2014년 이후의 사용 내역도 공개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자신도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특수활동비를 지급받았고, 민주당 원내대표가 된 지 50일이 지난 상황에서 3천만 원을 지급받았다면서, 얼마든지 사용 내역을 공개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 전체가 사적인 용도로 쓴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업무추진비 등의 항목으로 영수증과 사용처 등 증빙서류를 반드시 첨부하도록 하면 공개하지 못할 특수활동비는 별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이 낸 세금은 한 푼이라도 투명하게 쓰여야 하는 만큼 국회에 관련특위를 만들거나 소관 상임위인 국회 운영위 안에 소위를 만들어서 논의한 뒤, 올 정기국회에서 완벽한 개선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의 특수활동비에 대해 국민께서 이렇게 비판하실 때까지 국회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데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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