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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징크스' 깬 잉글랜드…스웨덴 '천금 같은 골'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8.07.04 17:51 수정 2018.07.05 13: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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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우리와 같은 조였던 스웨덴이 8강에 진출했죠.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눌렀고요. 스웨덴이 스위스를 꺾으면서 8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먼저 하성룡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기자>

잉글랜드는 골잡이 해리 케인을 앞세워 줄기차게 골문을 노렸지만 콜롬비아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했습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12분 해리 케인이 마침내 0의 균형을 깼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콜롬비아 산체스와 몸싸움을 하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과감하게 한가운데로 차 넣었습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려 5골을 뽑아낸 케인은 대회 6호 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이후 콜롬비아의 거센 공세를 실점 없이 막아낸 잉글랜드는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추가시간, 195cm 장신 수비수 예리 미나에게 동점 헤딩 골을 내주고 연장으로 끌려갔습니다.

전후반 30분의 연장에서도 골을 뽑아내지 못한 두 팀의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렸습니다.

나란히 한 명씩 실축해 3대 3으로 맞선 가운데 콜롬비아 바카의 킥을 잉글랜드 픽포드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고 잉글랜드 다이어가 침착하게 마지막 킥을 성공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역대 월드컵 승부차기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4번째 도전 끝에 징크스를 털어내고 12년 만에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스웨덴은 스위스를 누르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침묵했던 에이스 포르스베리가 후반 21분 천금 같은 결승 골로 1대 0 승리를 이끌었고 스웨덴은 1994년 미국 대회 이후 24년 만에 8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