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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국내 공연 무려 '1천 회' 돌파…뮤지컬 '시카고'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4일)은 볼만한 공연과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시카고' / 디큐브아트센터, 8월 5일까지]

우리나라에서도 최고 인기 뮤지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은 '시카고'가 지난달 23일로 국내 공연 1천 회를 돌파했습니다.

2000년 국내 초연 이후 14번의 시즌에 거쳐 다양한 기록을 남기며 공연계에 이정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씨가 배우로 도전해 주인공 '벨마 켈리' 역을 더블캐스트로 맡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칼린/'벨마 켈리' 役 : 나이 50살이 넘어서…춤은 제 몸에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 하다가 오디션도 열심히 봤고요. 너무 세련되고 시크한, 너무 잘 알고 있는 작품이어서, 저도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훈련해서 지금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시카고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정원을 비롯해 아이비, 안재욱, 김지우, 남경주 등 신구가 어우러진 캐스팅이 화려합니다.

[최정원/벨마 켈리 役 : 오래 한 거는 자랑이 아닌 거 같아서 항상 좀 부끄럽습니다. 작품을 이해하는 방향이… 좀 더 폭이 넓어지다 보니까, 사실은 작품이 조금씩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노래에 착 달라붙도록 멜로디의 강약과 변곡점을 고려해 번역한 가사로 웬만한 창작 뮤지컬보다 매끄럽게 들리도록 한 점이 특기할만합니다.

시카고 특유의 모던하고 상징적인 무대도 제대로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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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DMZ 아트 & 디자인 국제 초대전' /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 7월 27일까지]

남북 교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종전 선언을 기원하는 전시가 파주 통일전망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남북의 공동 번영을 꿈꾸는 포스터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국내외 400여 작가와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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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전 '15개의 정체성' / 갤러리써포먼트 / 7월 27일까지]

주목되는 신진 작가 15명의 작품을 모은 전시 '15개의 정체성'입니다.

이용태, 김상미를 비롯해 스스로의 스타일을 확립해 가고 있는 젊은 작가 15명의 최근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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