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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끝'으로 전한 브라질의 월드컵 중계…시청각 장애인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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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를 앓다 시각까지 완전히 잃게 된 브라질의 카를로스 주니어 씨.

하지만 지난 2일(현지시간) 열린 멕시코와의 월드컵 경기는 누구보다 생생히 즐길 수 있었는데요, 수화 통역사들이 모형 축구 경기장을 두고 그 위에서 카를로스 씨의 손을 잡고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전달한 겁니다.

모두 함께 아쉬움을 나누고 환호했던 특별한 중계 현장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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