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20년 묵은 화장품 쓴 여성의 결말…의사도 깜작 놀란 눈의 상태

조도혜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8.07.02 11: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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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화장품 사용했다가 실명한 여자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한 여자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에 사는 셜리 포터 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올해 50살인 여성 셜리 씨는 평소 화장을 자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오랜만에 가족 모임을 하게 되면서 서랍에 묵혀뒀던 화장품을 꺼냈습니다.

옷도 새로 사 입고 미용실에서 머리도 단장하며 한껏 기분을 낸 셜리 씨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행복은 거기까지였습니다.

다음 날 남편 스티브 씨는 셜리 씨의 눈이 심각하게 충혈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셜리 씨도 이유를 알 수 없는 안구 통증이 점점 심해지자 매우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았지만 눈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래된 화장품 사용했다가 실명한 여자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한 달 뒤 바로 앞에 있는 유모차를 보지 못해 넘어질만큼 시력이 악화하자 셜리 씨는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여러 종류의 검사를 진행한 끝에 셜리 씨의 눈에 심각한 세균 감염이 진행돼 현재 시각장애인이나 다름없게 됐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의사는 셜리 씨에게 "혹시 오래됐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사용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돌아온 대답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셜리 씨가 "가족 모임에 사용한 화장품은 약 20년 정도 된 것"이라고 답했던 겁니다.

전문가들은 "화장품은 개봉 이후 웬만하면 1년 이내, 특히 아이섀도나 마스카라 같은 눈과 관련된 것은 6개월 이내에 사용하고 버려야 안전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진= 페이스북 Shirley Potter,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