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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간 사업비만 2조 6천억…아라뱃길 6년, 그 실태는?

[SBS 뉴스토리] 개통 6년, 애물단지 된 경인아라뱃길

지난 3월 말,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토교통 분야 관행혁신위원회에서 국토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1차 개선권고안을 발표했다.

이 권고안에는 경인아라뱃길의 기능 전환뿐만 아니라 존치 여부까지 포함하여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의견이 제시되어 있다.

경인운하사업으로 시작되어 2012년 5월 완공된 경인아라뱃길은 들어간 사업비만 해도 2조 6천억 원이 넘고 시설 유지비용으로 1년에 혈세 230억 원이 들어간다고 한다.

경인아라뱃길의 물동량은 지난해 기준 당초 예측했던 수치의 8.9%에 그쳤다.

계획대로라면 화물을 운송하는 배가 지나는 길이어야 하지만 배가 거의 뜨지도 않는 '운하 아닌 운하'가 되어버린 셈이다.

여객 수송 실적도 예측치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지금이라도 사업의 실패를 선언하고 잘못된 국책 사업의 뱃머리를 돌려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이번주 <뉴스토리>에서 경인아라뱃길의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취재: 이정국 / 영상취재: 최호준 / 스크립터: 이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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