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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태풍 북상 중…사흘간 최고 400mm 폭우

<앵커>

오늘(29일)은 장마가 소강 상태였지만 주말 내내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태풍까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최고 4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남부에서 일본열도까지 장마 구름이 걸려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 다시 북상을 시작해 일요일에는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선희/기상청 예보 분석관 : 토요일은 충청도와 남부지방, 일요일은 중부지방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7호 태풍 쁘라삐룬도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쁘라삐룬은 월요일 새벽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다가서겠고 계속해서 호남과 충청지방을 지나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제주도 부근을 지나면서 온대 저기압으로 약해질 가능성도 있지만 월요일에는 하루 종일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거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적으로 100~250mm, 남해안 등 일부 지역에는 최고 4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도 있어 정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자체는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국민들도 야외활동과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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