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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넥센 조상우·박동원 영장 재신청 안 하기로…오늘 송치

'성폭행 혐의' 넥센 조상우·박동원 영장 재신청 안 하기로…오늘 송치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동원·조상우 선수를 오늘(29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두 선수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을 고려했지만, 검찰과 협의해 불구속으로 상태로 사건을 넘기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일 두 선수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나흘 뒤 기각하고 보강수사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검찰은 두 사람에게 적용한 준강간 혐의 외 특수준강간 혐의에 대해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경찰은 이번 달 12일과 15일 각각 박동원 선수와 조상우 선수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달 23일 넥센 선수단의 원정 숙소인 인천의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 여성의 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거나 먼저 술자리를 떠났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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