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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트랙터 앞에 노인 끌어다 놓은 잔인한 남성의 정체…"아들이라고?"

이웃과 다툼 중 병약한 노모 '인간 방패'로 사용한 아들
야위고 나이든 어머니를 '인간 방패'로 사용한 아들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인도 마하라스트라주 먼글라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한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영상 속 남자는 누가봐도 병약해 보이는 노인을 포댓자루 옮기듯 잡아 트랙터 앞으로 내팽개쳤습니다.

노인이 겨우 기어서 다른 곳으로 몸을 피하려고 하자, 다시 거칠게 잡아끌며 원래 자리로 돌려놓았습니다. 

대항할 힘도 없이 땅에 벌러덩 넘어진 노인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이웃과 다툼 중 병약한 노모 '인간 방패'로 사용한 아들
이웃과 다툼 중 병약한 노모 '인간 방패'로 사용한 아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노인에게 이런 짓을 벌인 사람은 바로 그녀의 아들이었습니다.

지역 매체에 따르면, 문제의 아들은 이웃과 경작지를 두고 법정 싸움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국 법정이 이웃의 손을 들어주자 이에 불복한 아들이 작업에 훼방을 놓으러 온 겁니다.

작업에 나서지 못하게 이웃의 트랙터를 막아선 겁니다. 그리고 그 앞에 자신의 노모를 끌어다가 놓았던 겁니다. 어머니를 '인간 방패' 삼아 기계 앞에 던져두고 싸움을 벌였던 겁니다. 

이후 영상이 빠르게 공유되며 논란이 커지자 현지 경찰도 아들을 상대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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