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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왼쪽 측면 노리면 큰 찬스…과감한 슈팅 필요"

<앵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독일의 왼쪽 측면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독일의 오른쪽 수비수 키미히가 지나치게 공격적이어서 뒤쪽 공간을 자주 노출하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의 오른쪽 돌파는 대부분 등번호 18번 키미히가 이끕니다. 오른쪽 최후방을 맡는 수비수지만 최전방까지 치고 올라와 위협적인 크로스와 슈팅을 시도합니다.

키미히의 이런 공격 본능은 뒷공간을 자주 비우는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수비 전환이 느려 여러 차례 상대의 왼쪽 측면 공격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지난 1차전에서도 멕시코 왼쪽 공격수 로사노에게 바로 이 뒷공간이 뚫리면서 독일은 결승골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박지성 SBS해설위원은 우리도 왼쪽 돌파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성/SBS 월드컵 해설위원 : 키미히 선수의 뒷공간을 활용한 공격을 통해서, 우리는 역습의 아주 큰 찬스를 맞을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세계적인 골키퍼 노이어가 부상에서 복귀한 지 한 달도 안 된 만큼 감각이 떨어져 있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슈팅을 주문했습니다.

[박지성/SBS 월드컵 해설위원 : (노이어가) 아직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던 때 모습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 부분에서는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모든 역습은 우리의 포백 수비가 버텨주는 게 전제조건이라며 강한 압박으로 독일 공격의 핵 토니 크로스를 막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라고 했습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도전한다면 우리도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최대웅,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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