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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김영환·김부선 고발…'스캔들 의혹' 검찰로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이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김영환 전 후보와 김부선 씨를 고발했습니다. 밀회가 있었다는 주장을 구체적으로 반박하기도 했는데, 결국 진실 공방은 검찰 손에 넘어가게 됐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의 가짜뉴스대책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 당선인 측은 이 당선인과 김 씨가 옥수동 집에서 밀회를 나눴다는 김영환 전 후보와 김 씨의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할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환 전 후보는 "비가 많이 내린 2009년 5월 22일부터 24일 사이 김부선 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을 위해 봉하로 내려가다 이 당선인의 전화를 받고 만났다"며 지난 7일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당선인 측은 비가 온 날은 23일뿐인데 김부선 씨가 그날 제주도에서 다른 사람에게 찍힌 사진이 있다며 해당 블로그를 공개했습니다.

[백종덕/이재명 선대위 가짜뉴스대책단장 : 이재명 당선인은 옥수동 밀회는 물론 전화 통화한 사실 없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일 2009년 5월 23일에는 봉화마을에 조문을 갔었고.]

이 당선인 측은 김 전 후보와 김 씨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김 전 후보는 이 당선인은 뒤에 숨지 말고 직접 고소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김영환/전 경기도지사 후보 : 두 사람의 주장이 상반되므로 진실을 밝히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직접 고소를 통해 대질이 이뤄져야 합니다.]

김부선 씨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설치환,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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