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일본과 세네갈 대표팀의 경기에서 한 관중이 욱일기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욱일기 응원은 '정치적 슬로건을 금지한다'는 피파(FIFA)의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로, 지난 해에는 일본의 한 관중이 욱일기를 응원에 사용하다 아시아 축구 연맹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일본이 자국의 이러한 욱일기 사용에는 눈감으면서, 우리나라의 독도 포함 한반도기에는 ‘사용하지 말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침략의 상징인 욱일기에는 한없이 너그러우면서, 독도가 포함된 한반도기는 거부하는 일본 정부의 행동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프로듀서 하현종 / 구성 박경흠 / 편집 서지원 / 도움 김유진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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