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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여드름 치료된다며 반려견 소변 마시는 여성

반려견 소변 마시는 여자
자신의 깨끗한 피부 비결이 반려견의 소변을 마시는 것이라 주장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페이스북에 직접 '요로법'을 실천하는 영상을 찍어 올린 미국 여자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끔찍한 악성 여드름에 시달렸다는 이 여자는 영상 초반에 "많은 사람이 어떻게 내 외모가 달라졌는지, 어떻게 내 피부에 항상 광채가 도는지 물어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반려견의 소변을 마시면 가능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개의 소변에는 비타민 A와 E, 칼슘이 들어 있고 암을 낫게 해준다는 것도 증명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직접 반려견의 소변을 플라스틱 컵에 담아 즉석에서 마시는 모습까지 여과 없이 공개했습니다.
반려견 소변 마시는 여자
하지만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자의 영상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난색을 보였습니다.

대부분 "고대 중국이나 로마, 이집트에서나 사용되던 오래된 치료법이다", "왜 아무도 저 사람을 아무도 말리지 않았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도 "소변에 정확히 어떤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것을 마셨을 때 인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며 "아무것도 걸러내지 않은 소변을 그대로 소비하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Lynn L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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