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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1인실 '특혜 입원' 논란…국방부 "적절한 관리"

<앵커>

군 복무 중인 유명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군 병원에 특혜 입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방부는 특혜가 아닌 적절한 관리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빅뱅'의 지드래곤이 발목 통증으로 국군 병원에 입원하면서 특실로 불리는 1인실을 사용했다고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가 보도했습니다.

일반 사병은 국군 병원에 입원할 때 비슷한 시설을 갖췄더라도 통상, 4인실이나 6인실을 씁니다.

지난 2월 입대한 지드래곤은 '발목 불안정증' 진단을 받는 등 반복된 통증으로 20일 정도의 병가를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1인실 입원은 명백한 특혜라며 일반 병사라면 가능했겠느냐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드래곤의 신체 특징을 묘사한 일명 '관찰일지'가 SNS로 돌면서 군 병원에서 피해를 당한 것 아니냐는 옹호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군에서 정한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반납해 재활 치료 중이라며 특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발목 수술을 받은 지드래곤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환자의 안정을 위해 불가피하게 1인실 입원을 결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1인실은 간부 전용이 아니며 실제로 지난해에도 2명의 일반병사가 심한 코골이 등을 이유로 1인실을 쓴 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이찬구,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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