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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장현수 슬라이딩으로 한국까지 오게 해라" 도 넘은 질타 '위험 수위'

[뉴스pick] "장현수 슬라이딩으로 한국까지 오게 해라" 도 넘은 질타 '위험 수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에 패배한 뒤 수비수 장현수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축구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지난 24일 새벽 0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펼쳐진 조별예선 F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1대 2로 져 16강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수비수 장현수 선수는 전반 26분 성급한 슬라이딩 태클 실수로 핸드볼 파울을 범해 상대방에게 페널티킥을 내줬고 골로 이어졌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현수에 대한 국민 청원이 쇄도했습니다.

25일 오전 11시 기준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등록된 장현수 관련 청원글은 140건을 넘어섰습니다.
장현수 관련 청원(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장현수 관련 청원(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장현수의 국가대표직을 박탈해달라'는 청원부터 '장현수가 국가대표에 뽑히게 된 경위를 조사해달라'는 원망 섞인 청원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심지어는 장현수 가족까지 대한민국에서 추방해달라는 등의 극단적인 청원글도 올라왔습니다.
장현수 관련 청원(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장현수 관련 청원(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장현수 관련 청원(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장현수는 슬라이딩만 해서 한국까지 오게 해달라' 등 의 조롱성 청원에는 90명이 넘는 사람이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신의 SNS에 "남은 독일전에서는 우리 선수들에게 근성과 투지의 축구를 강요하지 말자. 그냥 맘껏 즐기라고 해주자"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국은 27일 밤 11시 독일과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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