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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은 똑똑한 터프가이…엄청난 일 많이 일어날 것"

트럼프 "김정은은 똑똑한 터프가이…엄청난 일 많이 일어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네바다 주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나와 김정은 위원장은 훌륭한 케미스트리를 가졌다"며 "앞으로 엄청난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말로 조화나 궁합을 뜻하는 '케미스트리'라는 말을 사용하며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이 비핵화 절차를 빠르게 이행할 경우 커다란 경제적 성취를 이룰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을 전후로 여러 차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해왔습니다.

전당대회 뒤 지역 기업인들과 감세 문제에 관한 원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해 "똑똑한 터프가이이자 위대한 협상가"라며 칭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이 전면적인 비핵화에 동참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북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게 아니냐는 미 언론들의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무기 실험 및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과 미군 유해 반환 등의 측면에서 양국 정상의 합의가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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