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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군단' 브라질, 첫 승 올렸다!…쐐기 골 날린 네이마르

<앵커>

'삼바 군단' 브라질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에만 두 골을 뽑으며 첫 승을 올렸습니다. 세계 최고 몸값의 사나이 네이마르는 대회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쿠티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앞세워 코스타리카를 압도하고도 쉽사리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후반 33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과장된 몸짓이었다는 게 드러나 취소됐습니다.

스위스와 1차전에 이어 또 무승부에 그치는 듯했던 브라질은 후반 추가 시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1분 만에 쿠티뉴가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스위스전에 이은 쿠티뉴의 두 경기 연속 골이었습니다.

치치 감독은 너무 기쁜 나머지 달려 나오다 넘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종료 직전에는 네이마르가 자신의 대회 첫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2대 0으로 이겨 1승 1무가 된 브라질은 스위스에 골 득실에 앞선 선두로 도약해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부상에서 돌아와 첫 경기에서 침묵했던 네이마르는 마음고생 끝에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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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세르비아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5분 미트로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7분 자카가 강력한 중거리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5분에는 샤키리가 단독 돌파에 이어 결승골을 터뜨려 짜릿한 2대 1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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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의 나이지리아는 '얼음왕국' 아이슬란드를 꺾고 1패 뒤 첫 승을 올렸습니다.

아메드 무사가 혼자 2골을 터트리며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페널티킥으로 추격할 기회가 있었지만, 시구르드손의 실축이 나오면서 끝내 완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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