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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공격 축구…이길 확률 높다" 여유 넘치는 멕시코

<앵커>

멕시코도 마지막 적응 훈련을 끝으로 결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소리오 감독 역시 화끈한 공격 축구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결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에서도 멕시코 선수들은 여유가 넘쳤습니다.

훈련 초반 볼 뺏기로 몸을 풀며 끊임없이 웃고 장난쳤습니다.

하지만 기자회견을 마친 오소리오 감독이 돌아오면서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오소리오 감독은 전술 노트를 들고 선수들을 불러 모은 뒤 10분 이상 꼼꼼하게 전술을 지시하고 선수들의 전의를 끌어올렸습니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멕시코 대표팀 감독 : 한국은 좋은 상대이고 존중하지만, 분명히 우리가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오소리오 감독은 팔색조 전술로 유명하지만 독일과 1차전 때와 선발 명단과 전술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대신 전방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펼치며 한층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멕시코 대표팀 감독 : 재미있는 축구로 전 세계에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겠습니다.]

신태용 감독도 강한 압박과 역습에 방점을 찍은 만큼 치열한 중원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상대지만 못 넘을 벽은 아닙니다.

멕시코보다 한 발 더 뛰고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태극전사들의 투혼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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