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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만 바라보던 아르헨티나…이름값 못하고 완패

<앵커>

축구 스타 메시가 16강 무대를 밟아보지 못하고 짐을 싸야 될지도 모를 상황이 됐습니다. 오늘(22일) 새벽에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에 0대 3 완패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 이름값을 못 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슬란드와 1차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와 2차전에서도 무기력했습니다. 메시에게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이 크로아티아의 조직적인 수비에 완벽하게 차단됐습니다.

후반 8분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습니다. 카바예로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크로아티아의 레비치가 강력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35분에는 크로아티아의 기둥 모드리치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대 구석을 찔렀습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 수비 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진 틈에 라키티치가 골망을 흔들어 3대 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1무 1패가 된 아르헨티나는 16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는 19살 샛별 음바페의 결승골로 페루를 꺾고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음바페는 프랑스 월드컵 사상 최연소 득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덴마크는 호주와 1대 1 로 비겼습니다. 

에릭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페루와 1차전에서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 유발 반칙이 드러났던 포울센이 또 비디오 판독에서 핸드볼 반칙이 적발돼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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